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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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염전 일원서 '읍면별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 <이웃문화약손방>' 동시 진행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는 9일 아산면 구암마을에서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이사장 이은희, 이하 한국NT)와 시민 주도로 고창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의 영구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부터 고창문화원과 우리문화지키기 내셔널트러스트활동을 추진 중인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는 자연유산, 문화유산과 관련한 고창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책임연구위원들의 조사역량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안정적 활동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국NT와 손을 맞잡았다.
이날 양측은 ▲ 고창지역 자연유산, 문화유산과 관련한 공동 조사 및 연구, 인식개선 ▲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과 문화유산에 대한 영구 보전을 위한 기증 및 매입 ▲ 고유한 자연 및 문화 원형의 우선적 보존정책 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기반 강화 ▲ 한국NT의 전북 지역본부 설립과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정책 목표 실현 및 치유문화자원 가치 확산 ▲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총 6개 항에 대해 공동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금호 한국NT 사무처장은 “고창의 갯벌, 염전, 인천강 등은 치유문화도시사업에 많은 영감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는 주목할 자원”이라면서 “고창군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자연유산과 문화자원에 대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견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문화유산을 시민의 소유로 보전하는 운동이라는 점이 매력”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의 특색있고 고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력을 견인하는 문화도시와 만났을 때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협약식에 이어 심원면에 위치한 염전마을을 방문하고 해리면 해리농협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지난 8월 고창염전농가와 함께하는 ‘짠물토크’와 9월에 열린 ‘문화이슈별 학술대회’의 후속 활동으로 ‘문화적 관점에서 ‘고창염전’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읍면별 찾아가는 순회간담회 <이웃문화약손방> - 심원면’ 편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병석 좋은세상바라기(주) 대표, 임태인 MKC스마트염전 장암 공동대표, 이영덕 고창문화유산연구소 길 소장, 김동선 고창갯벌천일염협동조합 대표가 정책 제안을 하고, 김금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처장과 김주운 고창문화원 사무국장이 염전 등 고창지역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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